NH투자증권은 9일 셀런에 대해 국내 IPTV 사업자로의 셋톱박스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은 유지.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KT가 올 6월까지 BMT(장비성능시험)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7월 결합상품 출시를 앞두고 셀런을 공급업체로 추가 선정 가능성 △올해 6월 이후 미국 등 해외에서 하나로미디어에 버금가는 새로운 대형 매출처 등장 예상 △7월 이후 국내 방송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전세계 대상 IPTV 서비스 사업 전개 예정 등에 따라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주가는 코스피를 15.8% 하회했지만, 향후엔 시장대비 초과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 2분기까지는 영업이익 정체현상이 이어지겠지만,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