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와 신규 수주로 조선주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근 코스피 랠리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꼽히는 조선주.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1500을 돌파한 이후 현재 1600선을 눈앞에 두기까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과 두산중공업도 지수상승률보다 높은 1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랠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크게 오르다보니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중장기적인 상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동력인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운송수요가 늘고 있고 선박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는 더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현대중공업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 급증한 4천여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인 3천억원대 초반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조선주 상승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