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시장에서 옥수수수염차가 새로운 블루오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광동옥수수수염차'는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말 판매량 3천만병을 돌파했습니다. 광동제약은 출시 1년이 되는 오는 7월에는 5천만병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동제약의 성공 이후 음료업체들이 너도나도 유사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웅진식품이 올해 초 '맑은 땅 옥수수수염차'를 출시했고 동원F&B, 상아제약, 남양유업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롯데칠성음료 등 음료 대기업들도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백 광동제약 상무는 "옥수수수염차는 제로(0)칼로리는 기본이고 얼굴 붓기라는 젊은 여성들의 고민해소를 겨냥한 것이 적중한 사례"라며 "옥수수수염차가 올해 차 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