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입대 영장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입대일은 5월 29일.

입영통지서는 지난 3월에 받았지만 성시경은 입대에 대한 결심을 아직 내리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성시경이 최근 공개 석상에서 "곧 군대에 갈 예정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 홀에서 열린 'T와 함께 하는 No.1 오디션'에서 사회를 보던 중 가벼운 농담처럼 자신을 '지는 별'이라 표현하며 조만간 군대에 갈 예정'이라고 말한것.

하지만 성시경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영장을 받았지만 아직 입대 여부는 결정치 못하였고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것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성시경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이며 박사과정도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성시경은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어 사실상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성시경의 한 측근은 '성시경이 아직 회사 계약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지 않아서 홀로 활동하고 있다. 보태어서 군 입대 문제도 아직 정확한 결정을 내린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지난 2000년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 대상으로 데뷔하여 '좋을텐데', '거리에서'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인기몰이를 하며 드라마, 라디오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고있다.

현재는 라디오 MBC FM 4U 에서 '푸른밤그리고성시경입니다'에서 라디오 DJ로 활동중이다.

군입대 연기는 대학원 졸업 때인 내년 봄까지 가능하다.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갈수 없는 병역문제이니만큼 이번 성시경의 입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