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2타수 무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재치있는 기습 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주니치 드래곤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0.256(121타수 31안타)을 유지했다.

1회 말 2사에서 야쿠르트 좌완선발 후지이 슈고의 바깥쪽 직구에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4회 1사 1루에서도 몸쪽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고 6회 말 1사 1, 2루의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3-1로 앞서던 8회 1사 1루에서는 좌완 다카이 유헤이가 던진 몸쪽 직구에 기습번트를 댄 뒤 1루로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요미우리는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우쓰미 데쓰야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사흘 만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요코하마 우완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와 대결해 2회와 5회 연속 삼진을 당한 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1사 1, 3루 세번째 타석에서 대타 다쓰나미 가즈요시로 교체됐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66(109타수 29안타)까지 떨어졌다.

주니치는 5-2로 승리했고 4번 타자 타이론 우즈는 6회 좌측펜스를 넘기는 3점포를 날려 시즌 11홈런으로 아라이 다카히로(히로시마)와 센트럴리그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