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주가 해외 DR보다 10% 이상 낮아 … 동부증권, 투자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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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가격이 국내 주가보다 10% 이상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원주 가격도 해외 DR 가격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4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SK텔레콤 DR 가격은 22만3060원(2일 종가·환율 930원 기준)으로 원주 가격보다 10.1% 높은 수준에 마감했다.
가격차가 10%를 넘은 것은 2004년 1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가격 차이가 급격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론적으로 DR와 원주의 가격차는 발빠른 차익거래(가격이 높은 주식을 팔고 낮은 주식을 사들여 안전하게 수익을 얻는 매매기법)에 의해 금방 해소되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당기간 유지되기도 한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6개월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어느 가격으로 수렴하느냐다.
2004년 SK텔레콤 DR와 원주 가격이 15% 이상 벌어졌을 때는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내 투자자들이 대량 매도에 나서자 외국인도 뒤따라 DR를 매도해 원주 가격 쪽으로 수렴됐다.
하지만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4년과 달리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실적도 개선 추세인 만큼 원주 가격이 DR쪽으로 수렴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이에 따라 국내 원주 가격도 해외 DR 가격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4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SK텔레콤 DR 가격은 22만3060원(2일 종가·환율 930원 기준)으로 원주 가격보다 10.1% 높은 수준에 마감했다.
가격차가 10%를 넘은 것은 2004년 1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가격 차이가 급격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론적으로 DR와 원주의 가격차는 발빠른 차익거래(가격이 높은 주식을 팔고 낮은 주식을 사들여 안전하게 수익을 얻는 매매기법)에 의해 금방 해소되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당기간 유지되기도 한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6개월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어느 가격으로 수렴하느냐다.
2004년 SK텔레콤 DR와 원주 가격이 15% 이상 벌어졌을 때는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내 투자자들이 대량 매도에 나서자 외국인도 뒤따라 DR를 매도해 원주 가격 쪽으로 수렴됐다.
하지만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4년과 달리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실적도 개선 추세인 만큼 원주 가격이 DR쪽으로 수렴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