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네오위즈에 대해 회사 분할 후에는 네오위즈게임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승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매출의 90% 이상이 네오위즈게임즈에 집중됨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급등할 것이나 네오위즈의 주가는 반대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 조건을 감안해 산출한 적정주가는 네오위즈 1만1000원, 네오위즈게임즈 16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액이 357억8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4억5800만원을 기록해 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은 보드게임부문의 매출호조로 전체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고, 일본법인의 지분법평가손 감소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무산에 대해서는 성장을 이끌 후속 게임 확보가 쉽지않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