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동반 랠리] 올들어 해외펀드로 돈 몰렸지만…수익률은 국내펀드가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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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대거 자금이 빠져 나가 해외 펀드로 이동했으나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로인과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주식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국내 성장형 펀드는 연초부터 2일까지 평균 10.5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일반형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2.78%에 그쳤다.
또 자산 총액의 40~70%를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안정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5.42%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채권 편입 비율이 60% 이상인 국내 안정형 펀드의 경우 3.60%에 그쳤지만 일반형 해외 주식 펀드에 비해서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해외 펀드의 지역별 수익률을 보면 일본 시장의 침체로 선진국 투자 펀드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올 들어 인기몰이를 했던 섹터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22%에 그쳐 국내 안정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이머징 마켓 펀드의 경우 7.08%로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국내 성장형 펀드보다는 뒤처지는 수준을 나타냈다.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투자자금은 국내 펀드에서 해외 펀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약 4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조1660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해외 주식형으로는 7조1950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기관화 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하방 경직성도 확보한 만큼 해외 펀드 열풍에 휩쓸려 지나치게 국내 비중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권고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3일 제로인과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주식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국내 성장형 펀드는 연초부터 2일까지 평균 10.5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일반형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2.78%에 그쳤다.
또 자산 총액의 40~70%를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안정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5.42%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채권 편입 비율이 60% 이상인 국내 안정형 펀드의 경우 3.60%에 그쳤지만 일반형 해외 주식 펀드에 비해서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해외 펀드의 지역별 수익률을 보면 일본 시장의 침체로 선진국 투자 펀드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올 들어 인기몰이를 했던 섹터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22%에 그쳐 국내 안정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이머징 마켓 펀드의 경우 7.08%로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국내 성장형 펀드보다는 뒤처지는 수준을 나타냈다.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투자자금은 국내 펀드에서 해외 펀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약 4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조1660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해외 주식형으로는 7조1950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기관화 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하방 경직성도 확보한 만큼 해외 펀드 열풍에 휩쓸려 지나치게 국내 비중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권고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