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마감 .. "미국 경기 예상보다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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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조정을 거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6포인트(0.72%) 오른 155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요섭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뉴욕증시가 실적 장세로 강세를 보였고, ISM제조업 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주택부문을 제외한 미국 경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였다”고 설명했다.
오전 중 강세였던 조선주들은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많이 나와 상승 폭이 둔화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1~2%대 상승했으나 현대중공업은 1%대 하락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은 약보합 STX조선은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3.35% 오른 전기가스였다. 2700만 달러 규모 나이지리아 발전소 보일러 복구사업을 수주한 한국전력이 3%대 강세였고,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자원 개발 기대감으로 4%대로 껑충 뛰며 전기가스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시 활황과 함께 M&A 기대감이라는 재료를 등에 업은 증권업종도 2.80% 올랐다. 매물로 거론되는 증권사 중 하나인 교보증권은 11.07%나 급등했다.
오후 들어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주들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현대차는 3%대 강세였다.
SK네트웍스가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부담으로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일만에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이날 IT와 금융주를 집중 매수했고, 운수장비 중 특히 조선주와 기계, 통신업종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은 2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갔다.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19포인트(0.92%) 오른 682.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슈퍼개미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대동금속이 상한가를 쳤고, 계열사인 대동기업도 9%대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계열업체인 대동공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울반도체가 긍정적인 LED 시장 전망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급등락을 보인 코미팜이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6포인트(0.72%) 오른 155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요섭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뉴욕증시가 실적 장세로 강세를 보였고, ISM제조업 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주택부문을 제외한 미국 경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였다”고 설명했다.
오전 중 강세였던 조선주들은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많이 나와 상승 폭이 둔화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1~2%대 상승했으나 현대중공업은 1%대 하락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은 약보합 STX조선은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3.35% 오른 전기가스였다. 2700만 달러 규모 나이지리아 발전소 보일러 복구사업을 수주한 한국전력이 3%대 강세였고,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자원 개발 기대감으로 4%대로 껑충 뛰며 전기가스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시 활황과 함께 M&A 기대감이라는 재료를 등에 업은 증권업종도 2.80% 올랐다. 매물로 거론되는 증권사 중 하나인 교보증권은 11.07%나 급등했다.
오후 들어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주들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현대차는 3%대 강세였다.
SK네트웍스가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부담으로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일만에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이날 IT와 금융주를 집중 매수했고, 운수장비 중 특히 조선주와 기계, 통신업종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은 2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갔다.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19포인트(0.92%) 오른 682.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슈퍼개미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대동금속이 상한가를 쳤고, 계열사인 대동기업도 9%대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계열업체인 대동공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울반도체가 긍정적인 LED 시장 전망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급등락을 보인 코미팜이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