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리눅스 업체인 미국 레드햇이 새로운 기업용 리눅스 버전을 발표했다.

레드햇코리아는 2일 공공·금융·통신·제조 4개 기업군에 특화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5'와 이와 관련된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노벨과 함께 세계 리눅스 운영체제(OS)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5는 서버 및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 이전 버전과 다르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가상화하면 사용자는 윈도,리눅스 등 서로 다른 OS에서도 다수의 서버나 스토리지를 하나처럼 쓸 수 있다.

가상화는 하나의 시스템이나 하드웨어에 여러 OS를 얹거나 하나의 OS에 여러 서버나 스토리지를 얹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레드햇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5 고객에겐 가상화 기능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