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가동률이 소폭 올라 3개월만에 70%대를 회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조사해 1일 발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에 따르면 3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2.3%포인트 오른 71.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0.2% 포인트 상승했다.

중소제조업 가동률은 올들어 60%대에 머물다가 3개월만에 70%대로 올라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3월들어 종이제품과 의복및 모피,자동차 트레일러 등 일부 업종의 가동률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있는 이노비즈·벤처제조업의 가동률은 74.4%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올랐고 일반제조업도 전달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71.1%를 기록해 70%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20개 업종 가운데 목재 및 나무제품(66.0%),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6.9%) 등 7개 업종이 60%대의 낮은 가동수준을 보였다.

한편 중소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5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6.0를 기록,전달(96.2)과 비슷했다.

이노비즈·벤처제조업은 102.6로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아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