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펀드에 자금 몰려든다 ‥ 올들어 1조15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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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펀드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1일 삼성증권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럽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연초부터 서서히 투자금이 늘어나 올 들어 4월까지 1조1520억원의 자금이 유럽펀드로 유입됐다.
월별로도 1월엔 929억원에 그쳤지만 2월 291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3월 3818억원,4월 3863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기준으로 유럽은 중국(2578억원)과 글로벌(905억원),일본펀드(2333억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이 유입된 지역으로 부상했다.
주요 유럽펀드 수익률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이 4735억원인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운용의 올 수익률이 41.3%에 달했고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이스턴유럽주식클래스C-W'의 경우 올 들어 16.4%의 수익을 냈다.
또 설정액 100억원 이상 유럽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 단순 평균은 4.2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춘화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유럽 투자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것일 뿐이므로 분산투자 원칙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1일 삼성증권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럽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연초부터 서서히 투자금이 늘어나 올 들어 4월까지 1조1520억원의 자금이 유럽펀드로 유입됐다.
월별로도 1월엔 929억원에 그쳤지만 2월 291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3월 3818억원,4월 3863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기준으로 유럽은 중국(2578억원)과 글로벌(905억원),일본펀드(2333억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이 유입된 지역으로 부상했다.
주요 유럽펀드 수익률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이 4735억원인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운용의 올 수익률이 41.3%에 달했고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이스턴유럽주식클래스C-W'의 경우 올 들어 16.4%의 수익을 냈다.
또 설정액 100억원 이상 유럽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 단순 평균은 4.2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춘화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유럽 투자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것일 뿐이므로 분산투자 원칙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