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F-15K 전투기 종합운영지원사업 시장에 진출합니다.

F-15K 종합 운영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에 제출된 종합 서비스로서 F-15K전투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수리와 정비, 부품보급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국내 항공기 제작사가 이 같은 군용기 종합 운영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라며 "보잉과의 제휴로 우리 공군의 차세대 주력기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지원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제휴와 관련 보잉사의 국제 군수지원 담당 토르보죤 조그린(Torbjorn Sjogren) 부사장은 "이번 제휴가 향후 새로운 군용기 운영지원 사업분야에서도 양사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F-15K 전투기는 내년 중반까지 모두 40대가 도입되며, 보잉은 최근 동급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을 위한 국방부의 차기 전투기사업에 F-15 기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