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공기업 사이에도 서비스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전이 비용절감과 고객 불편을 감소 방안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공기만큼 중요한 것은 전기입니다.

전기는 마시고 움직이고 돈을 버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그만큼 흔하지만 정작 일반인이 전기를 사용하려면 복잡한 일이 많습니다.

각종 관공서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9월부터는 이런 불편과 비용이 사라집니다.

한전이 행정전산망을 이용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홍혁 한전 처장 “고객들이 공공기관이나 한전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기사용 신청이 가능하도록 원스탑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무방문 신청으로 고객들의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 연간 500억원이 넘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홍혁 한전 처장 “공공기관 최초로 행정망 이용 구비서류열람을 시행에 연간 국가경제비용 530억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전 내부적으로는 종이서류 취급으로 인해 발생했던 업무효율성 저하와 보관비용의 문제도 해결하게 됐습니다.

공기업의 경쟁력도 결국에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나온다는 사실을 한전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