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가격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가시권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올 들어 급등한 슬래브 가격을 반영해 5월 1일부터 비선급재 후판가격을 톤당 7만원 인상한다"며 "연간 7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급재 후판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급재의 경우 중국의 증설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산업 호황으로 최근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동국제강은 지난 주말보다 700원(2.66%) 내린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