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증 협약'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대기업 협력업체 35개사에 총 716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보증협약은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등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대기업과 기보,기업은행 간의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협약에 따라 대기업 3개사가 기보에 65억원을 출연했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협력업체의 설비 투자 등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모두 716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토대로 842억원을 대출했다.

기보는 보증기업에 대해 보증료 감면과 기술평가료 면제,보증한도 확대 등의 우대조치를 취했고 대기업 출연금을 기업은행에 무이자 예치,보증기업의 이자를 보전해 정책자금 수준의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