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노, 은행 영업시간 단축추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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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을 올해 산별임단협 안건으로 포함시킬것으로 보입니다.
금노는 26일 오후 지표대표자회의를 열어 임단협 의제를 논의한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영업시간 단축 안건을 5월8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안건에 포함시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부대표자들은 외환위기 이후 강화된 노동강도와 비정상적인 근무시간을 정상화 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안건으로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부대표들은 금노에서 추진하는 영업시간 단축안이 일부 언론에 의해 본질이 왜곡되었다며 강하게 성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금노는 중앙위원회 이전까지 여론의 반응을 의식해 고객불편 최소화와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어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금노는 26일 정책협의회도 동시에 개최해 자본시장통합법 상 증권사의 소액결제허용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본격적인 반대투쟁을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