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1분기 매출 4.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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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난 1분기 매출 4조 1천 73억원, 영업이익 3천 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2.1%와 21.8%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외화환산손익의 악화와 투자주식 처분이익 등의 감소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39.7%와 35.9%가 줄었습니다.
회사측은 "그룹 계열사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별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162% 급증해 계열사 내에서 가장 짭잘한 장사를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나는 1분기 매출 8천 621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급증의 배경입니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와 28.6%가 줄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매출은 6.2% 늘었으나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손실 반영 등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대우건설은 매출 1조 3천 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8%가 늘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와 7.9%가 줄었습니다.
다만, 회사측은 "수익률 높은 공사의 선별적인 수주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업계 최고의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