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융사 외환건전성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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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외환거래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오는 7월부터는 외화대출 수요도 줄여나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정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단기 외채가 경제 전반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단기 외채 증가는 조선업 등의 해외 수출 호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차관은 "외국은행 지점의 경우도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본점에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기 외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돼 사전에 적절한 대응을 펼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거래와 관련된 감독당국의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지도를 강화하고 외화대출에 대해서도 7월부터 신.기보 출연금을 부과해 외화차입 수요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진 차관은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선제적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투기적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나 이와 관련된 금융정책 완화방안 등은 전혀 검토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진 차관은 경기와 관련해 "당초 전망대로 연간 4% 중반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욱 나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