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호조와 실적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제시.

이 증권사 강민경 연구원은 "향후 선박 건조단가 상승과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분기마다 점진적인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조93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3808억원으로 올려잡았다.

1분기 매출액은 건조단가의 상승과 생산성 향상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492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분기마다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LNG선 위주의 고부가가치선 수주 기대로 주가는 향후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상승폭 또한 타사 대비 크지 않아 주가가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