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BC '하얀거탑'의 장준혁 과장 '김명민'과 SBS '연애시대'의 유은호 '손예진'이 TV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동반 수상했다.

뉴스엔에 따르면 김명민은 수상소감으로 "감사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넘치는 것보다 모자르는 게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여유롭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선배들은 항상 나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잘 따라준 후배들, 감정 이입을 하면서 작가 눈물로 글을 쓴 작가, PD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은 '하얀 거탑'을 만든 모든 분들, 폐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손예진도 "4년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탔었다. 그때는 나 밖에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 늘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돼 주는 팬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

이 밖에도 MBC 드라마 '주몽'은 TV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고, 인기상은 이범수 한예슬 이준기 김태희에게 돌아갔으며, TV 부문 신인 남자 연기상은 KBS 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해진이, 여자 연기상은 SBS 드라마 '눈꽃' 에서 김희애의 딸로 나와 학생부터 성숙한 여인까지 성인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딘 고아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TV 부문 수상 내역이다.

▲대상: MBC '주몽'

▲최우수연기상: 남/여 김명민(MBC 하얀거탑) 손예진(SBS 연애시대)

▲신인연기상: 남/여 박해진(KBS 2TV 소문난 칠공주) 고아라(SBS 눈꽃)

▲남여예능상: 남/여 정종철(개그콘서트) 김미려(개그야)

▲인기상: 이범수 한예슬 이준기 김태희

▲극본상: 정형수 최완규(MBC 주몽)

▲연출상: 안팍석(MBC 하얀거탑)

▲신인연출상: 김형식(SBS 외과의사 봉달희)

▲교양부문작품상: SBS 긴급출동 24

▲예능부문작품상: 미녀들의 수다(KBS 2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서울 1945(KBS 1TV)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