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자사주 소각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KT&G가 올 1분기에 매출액 51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563억원, 순이익은 1301억원을 기록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5.0%, 34.9%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담배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 증가한 4,44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상승을 이끌었습니다. KT&G 측은 이에 대해 일부 가수요가 있었던 2005년말과는 달리 2006년말 담배 판매점들이 정상 재고를 유지함에 따라 내수 담배 매출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습니다. KT&G는 2640억원 규모의 자사주 400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소각할 계획입니다. 자사주 취득 정기간은 오는 30일부터 7월27일까지며 취득이 끝나면 지체없이 소각할 예정입니다. KT&G는 앞으로도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KT&G의 이번 실적에 대해 기대치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실적 전망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