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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기반시설은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1순위 입지조건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불구, 경기도가 여전히 부동산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08년 말 동서고속도로(서울~춘천~양양)개통과 2009년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경기도 부동산시장이 크게 달아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부동산컨설팅 전문회사 T&J디벨로먼트의 이준서 대표(사진)는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대적으로 미개발지역인 가평이나 춘천은 서울과 30~40분 거리로 좁혀진다"며 "향후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펜션 사업과 전원주택개발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T&J디벨로먼트는 경기도 지역에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그린시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원주택과 펜션 및 상가가 모인 신도시 개발 개념의 대규모 사업이 이 대표가 구상하는 청사진이다.

현재 철도역세권과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주변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대표는 "그린시티 사업은 신개념 주거환경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과 투자 수익성 극대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트와 상가, 토지, 경매, 해외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T&J디벨로먼트는 부동산컨설팅 외에도 부동산 개발과 분양 대행 등을 아우르는 '토털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 방배본점과 내방점, 강남점 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지점망을 넓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맞춤 고객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향후 목표다.

이 대표는"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 진정한 사업가란 마음가짐으로 고객 만족과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