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로 콜금리 목표를 동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오늘 오후 공개한 3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6명의 금통위원들은 2월말 발생한 중국쇼크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해외변수가 불확실한 만큼 콜금리 목표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원들은 불안한 해외변수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등을 지목했으며, 이들의 향후 움직임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한은 집행부에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한편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위원간에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대다수 의원들은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의 조정,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당초 예상대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일부 위원들은 경기 하방위험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