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타결로 개성공단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습니다. 남은 과제는 개성공단제품이 하루속히 우리 제품으로 인정받아 관세 혜택을 받는 일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성공단이 다시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한미FTA 협상타결로 투자자와 중소기업은 개성공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개성공단 지원 법안을 이달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국내 기업과 동등한 혜택을 받습니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4대보험과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아 근무 효율성도 높아집니다. 남북협력기금 대출도 경영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인터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개성공단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할 것, 개성공단은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기반이다” 올해에만 53만평이 추가로 분양돼 3백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생산규모만 연간 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문제는 개성공단 제품이 역외가공물로 인정 우리제품으로 수출되는 시점. 정부는 국회 비준을 거쳐 1년이 지난 뒤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특혜관세를 적용 받아 수출경쟁력 확보해야 개성공단은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입니다. (인터뷰)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국장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현재 북한 제품으로 분류돼 20~90%의 관세 부담이 있다. 조속히 역외지역 인정을 받아야 미국 수출이 늘어 개성공단이 활기를 찾을 것이다” 개성공단이 세계적인 공업지구를 거듭나기 위한 첫 출발은 조속한 역외지역 인정에서 시작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