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 올라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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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고공 비행 속에 사상 최고가를 잇따라 갈아치우며 수직 상승하는 종목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종목들에 대해 최근의 주가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며 보수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어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POCSO는 2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만7500원(4.52%) 오른 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간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POSCO의 1분기 톤당 수익성이 최근 12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의 세제 개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증권은 POSCO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1만4000원에서 4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다이와증권은 최근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이 불가능하고 밸류에이션도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보유로 낮췄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포스코에 대해 더 나은 투자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인천 부동산 보유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동양제철화학에 대해서도 보수적 의견이 제기됐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주가 급등에 따른 추가 상승여력 둔화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
그러나 이정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우려하기보다는 장기전망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8000원(8.00%)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며 11만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사흘째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주회사 효과와 부동산 가치로 신고가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는 한화에 대해서도 향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가 최근 주가급등으로 목표가격 5만원에 근접했지만 이익실현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가 목표가격 상향 요인(에코메트로시티 추가 이익 발생, 한화건설 자산가치 상승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
황 연구원은 한화가 5월 중으로 5만원 주가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택분양 수익으로 올해 한화의 큰 폭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으로 높였으나, 최근 주가 급등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작아졌다며 투자의견은 '트레이딩바이'(단기매수)로 낮췄다.
한화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2.42%) 상승한 4만6550원을 기록중이다. 한화는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날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종목들에 대해 최근의 주가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며 보수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어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POCSO는 2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만7500원(4.52%) 오른 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간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POSCO의 1분기 톤당 수익성이 최근 12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의 세제 개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증권은 POSCO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1만4000원에서 4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다이와증권은 최근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이 불가능하고 밸류에이션도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보유로 낮췄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포스코에 대해 더 나은 투자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인천 부동산 보유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동양제철화학에 대해서도 보수적 의견이 제기됐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주가 급등에 따른 추가 상승여력 둔화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
그러나 이정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우려하기보다는 장기전망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8000원(8.00%)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며 11만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사흘째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주회사 효과와 부동산 가치로 신고가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는 한화에 대해서도 향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가 최근 주가급등으로 목표가격 5만원에 근접했지만 이익실현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가 목표가격 상향 요인(에코메트로시티 추가 이익 발생, 한화건설 자산가치 상승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
황 연구원은 한화가 5월 중으로 5만원 주가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택분양 수익으로 올해 한화의 큰 폭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으로 높였으나, 최근 주가 급등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작아졌다며 투자의견은 '트레이딩바이'(단기매수)로 낮췄다.
한화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2.42%) 상승한 4만6550원을 기록중이다. 한화는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날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