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궁극적으로 PDP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런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중장기 사업 전망과 올 하반기 LCD업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업종 Road Show를 진행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현민교 연구원은 "올 1분기 기준으로 PDP부문 적자가 휴대전화 부문 흑자를 상쇄할 만큼 PDP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PDP의 원가절감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고 아직 50인치급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LCD대비 PDP의 원가 경쟁력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디지털 TV전략이 타 TV업체와 마찬가지로 LCD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LCD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

이에 따라 50인치급 시장에서 PDP의 경쟁력도 단기간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