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경창산업에 대해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남정훈 연구원은 "경창산업이 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자동변속기 부품 매출이 적용차종 확대 등에 힙입어 2009년까지 연평균 28.1%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설비투자 마무리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부터 수익성이 급격히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2%와 110% 늘어난 1405억원, 64억원으로 전망.

남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종 업종과 비교할 때 그리 크진 않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