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본사 몸집 줄이기로 시작된 남용 LG전자 부회장의 조직개편안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LG전자 조직개편의 핵심은 최고전략책임자 CSO와 최고마케팅책임자인 CMO의 신설. CG) 기존 CEO 직속과 CFO 산하, 인사 부문 등 3개 부문이던 본사 조직은 CSO와 CMO, CFO, 최고인사책임자 CHO와 지원부문, CEO 직속 등 6개의 기능별 최고경영진 체제로 변경됐습니다. LG전자의 이같은 조직개편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작고 강한 본사 조직을 구축하라는 남용 부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 1월 맥킨지에서 영입한 박민석 부사장이 이끄는 CSO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과 신수종사업 발굴 등 LG전자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게 됩니다. 또 CFO 산하에 있던 M&A 기능을 CSO 산하로 이관하기도 했습니다. CMO에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한승헌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게 되며 인사이트 마케팅팀을 신설해 맥킨지로부터 영입한 리서치 전문가 최명화 상무가 팀장으로 선임돼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랜드를 미리 분석하는 선행 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CHO와 지원부문은 김영기 인사담당 부사장이 겸임할 예정이며 CEO 직속으로는 정도경영팀과 홍보팀, SCM팀 등이 포함됐습니다. S) LG전자는 조직개편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하반기 각 사업본부를 포함한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