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7월 자체 개발한 신형 트럭 엔진 3개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개발하는 엔진은 4리터, 6리터, 9리터 상용 신엔진으로 현대차는 모두 3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해왔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트럭 등 상용차에는 미쯔비시가 개발한 엔진을 기본으로 개선해 사용해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부터 시범 생산하는 상용 신엔진은 실질적인 최초의 현대차 자체개발 상용엔진으로 지금보다 두배 이상 엄격해진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 엔진은 향후 유로5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신형 상용엔진을 오는 7월 시범생산후 9월부터 기존 엔진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국내 상용차의 환경기준이 유로4로 엄격해지는 점에 맞춰 신형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며 환경기준이 엄격한 선진국에도 수출도 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