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손실을 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증권은 19일 "D램 가격 약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14분기 연속 흑자를 접고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조4130억원,5160억원,5270억원에 머물고 2분기는 매출 1조8550억원,영업손실 520억원,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D램 가격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반기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고 낸드플래시 수익성 회복 또한 느릴 것이라는 점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JP모건은 "일부 D램 업체들이 이미 512MB DDR2 모듈 제품을 현물가보다 25%나 낮은 18달러에 공급하고 있다"며 "D램 가격 전망이 밝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JP모건은 "12인치 라인에 2010년까지 매년 3조~4조원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 현금흐름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실적 회복을 낙관하며 대부분 '매수' 추천한 것과 달리 투자의견도 '시장하회'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8000원을 내놓았다.
JP모건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모리산업 사이클의 하향 추세로 조정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이닉스는 3만2200원으로 3.01% 하락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JP모건증권은 19일 "D램 가격 약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14분기 연속 흑자를 접고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조4130억원,5160억원,5270억원에 머물고 2분기는 매출 1조8550억원,영업손실 520억원,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D램 가격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반기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고 낸드플래시 수익성 회복 또한 느릴 것이라는 점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JP모건은 "일부 D램 업체들이 이미 512MB DDR2 모듈 제품을 현물가보다 25%나 낮은 18달러에 공급하고 있다"며 "D램 가격 전망이 밝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JP모건은 "12인치 라인에 2010년까지 매년 3조~4조원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 현금흐름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실적 회복을 낙관하며 대부분 '매수' 추천한 것과 달리 투자의견도 '시장하회'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8000원을 내놓았다.
JP모건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모리산업 사이클의 하향 추세로 조정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이닉스는 3만2200원으로 3.01% 하락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