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는 기존의 팬레터를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스타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스타가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PC(UMPC)에 팬들이 직접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을 보내면 스타가 바로 확인하고 답장도 보낼 수 있는 신개념 교류 수단이다. ‘UFO’는 스타들이 존재하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스타와 팬 사이에 교신을 담당하는 신비로운 물체라는 뜻으로 붙여진 서비스 명칭이다.
UFO를 통해 전달된 팬레터 내용은 스타의 홈페이지, 집, 소속사 등에 설치된 LED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으며, 자동 문자번역 시스템을 통해 한국 팬 뿐 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팬과도 스타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다날과 SM엔터테인먼트는 UFO 서비스를 위해서 본 사업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다날은 금번 계약을 통해 UFO 서비스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등을 담당하며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담당한다. 곧 일본과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기획한 다날 방송사업팀 박준호 팀장은 “방송 출연으로 스타가 직접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타가 출연하는 단 몇 분 동안 팬메시지는 수십만 건에 이른다”며 “스타와 직접 교류가 가능한 UFO서비스는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개념의 교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시아 최고 그룹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기타 최정상 스타의 ‘UFO’는 5월 중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