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9일자) 美 버지니아텍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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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에 재학 중인 한국 교포 학생이 난사한 총에 맞아 33명이 사망한 사건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와 그 가족은 물론 미국민에게도 깊은 애도(哀悼)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도 하루속히 쾌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미국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상처를 하루 빨리 씻어내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비록 미국 영주권자이기는 하지만 한국 국적자가 저지른 사건인 만큼 우리로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커다란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총기로 애꿎은 학생과 교수 등을 무자비하게 난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만행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학교 기숙사를 빠져나오는 교포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보복 테러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擴散)되는 등 우리 교포사회가 심한 충격과 혼란,그리고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에 의해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인 만큼 불필요한 인종적 편견이나 민족적 갈등을 유발하는 사태로까지 번져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더욱이 이번 참변이 국가적 갈등으로 비화돼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추락시키거나 한·미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서도 안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를 비롯 우리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이번 사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온힘을 다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정부는 미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포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미국 비자 면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한국인 피해 방지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나선 것도 바로 그러한 맥락(脈絡)이다.
이번 기회에 미국 교포 사회도 그동안 2세 교육이나 미국 사회를 위한 기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유학생들의 현지생활에 방만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 희생자와 그 가족 등에게 다시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와 그 가족은 물론 미국민에게도 깊은 애도(哀悼)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도 하루속히 쾌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미국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상처를 하루 빨리 씻어내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비록 미국 영주권자이기는 하지만 한국 국적자가 저지른 사건인 만큼 우리로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커다란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총기로 애꿎은 학생과 교수 등을 무자비하게 난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만행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학교 기숙사를 빠져나오는 교포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보복 테러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擴散)되는 등 우리 교포사회가 심한 충격과 혼란,그리고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에 의해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인 만큼 불필요한 인종적 편견이나 민족적 갈등을 유발하는 사태로까지 번져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더욱이 이번 참변이 국가적 갈등으로 비화돼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추락시키거나 한·미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서도 안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를 비롯 우리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이번 사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온힘을 다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정부는 미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포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미국 비자 면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한국인 피해 방지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나선 것도 바로 그러한 맥락(脈絡)이다.
이번 기회에 미국 교포 사회도 그동안 2세 교육이나 미국 사회를 위한 기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유학생들의 현지생활에 방만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 희생자와 그 가족 등에게 다시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