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코리아 IT쇼(KOREA IT SHOW)'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리아 IT쇼는 독일 '세빗(CeBIT)'과 같은 세계적인 IT 전시회를 목표로 5개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IT 전시회다.

통합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퀄컴 샤프전자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첫날인 19일 오후에는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싱가포르 등 18개국 정보통신 장관들이 전시장에 들러 한국의 IT 수준을 둘러본다.

이들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IT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KT 와이브로 시범 차량을 타고 전시장으로 이동한다.

참가 업체들은 IT 분야 신제품,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DMB폰'을 내놓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