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주)신명전기(대표 홍성길 www.smec.co.kr)가 고효율 전동기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대기업 위주의 대형 전동기와 달리 실제 산업전반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1HP 미만 소형 전동기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중이다.

고효율 전동기는 엘리베이터, 공조장치, 펌프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절약시설로 표준전동기보다 에너지 손실을 20~30% 감소시킨다.

하지만 가격이 15~30% 정도 비싸 보급률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이 회사의 고효율 전동기는 원자재비용을 시중 제품의 70%로 줄여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프리미엄급'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동기 모터의 핵심부품인 철심 및 권선을 최적화해 설계하고 풍손에 의한 누설전류 감소기능 및 절연기능을 갖춰 높은 출력을 발생시킨다.

또 전동기 운전 중 소비전력이 낮아 에너지 효율이 높고 경제성이 우수하다.

업계에서 '전동기 국내 1호 수출업체'로 통하는 (주)신명전기는 지난 94년 일찌감치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을 분리, 운영해왔다.

10년 이상의 숙련된 기술력 하나로 수입품 전동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신명전기는 고효율 전동기의 주문형 생산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홍성길 대표는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고, 국내 대리점 영업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