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단계 사업과 부산·광양항 개발,전국 5대 권역 복합 물류기지 건설 등 물류부문에 올해 약 2조4000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년도 국가물류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에 1조8995억원,하드웨어 물류인프라 확충에 4269억원,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 강화에 866억원,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에 299억원이 투입된다.

이 계획은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한국을 선호하도록 물류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 2단계 공사는 657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공정률 88.2%를 달성키로 했다.

부산·광양항과 배후 물류단지 개발에도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9월에는 광양항 공동 물류센터를 개장하고 인천공항 물류단지 30만평의 추가 개발도 하반기부터 착수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