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 수주량 3개월째 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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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계가 벌크선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수주량에서 한국을 3개월 연속 따돌리며 수주량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지난달 말 현재 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440만CGT를 따내는 데 그친 한국보다 1.5배 정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수주량 차이가 1월 140만CGT에서 2월 180만CGT로 늘어나다가 지난달 말 160만CGT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호황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 1~3월 중국의 수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1% 늘어난 데 비해 한국은 7.3% 감소했다.
중국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에서 강세를 보인 까닭은 지난달 말 현재 전 세계에서 벌크선이 작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215척이 발주됐고, 전체 수주물량의 40% 이상을 벌크선으로 채우는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1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지난달 말 현재 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440만CGT를 따내는 데 그친 한국보다 1.5배 정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수주량 차이가 1월 140만CGT에서 2월 180만CGT로 늘어나다가 지난달 말 160만CGT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호황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 1~3월 중국의 수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1% 늘어난 데 비해 한국은 7.3% 감소했다.
중국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에서 강세를 보인 까닭은 지난달 말 현재 전 세계에서 벌크선이 작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215척이 발주됐고, 전체 수주물량의 40% 이상을 벌크선으로 채우는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