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는 건강 기능성 소재인 코엔자임 Q10을 이용한 이중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대웅화학이 세계 2번째로 합성에 성공한 코엔자임Q10을 활용해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 등 두 가지 부문에서 효능이 우수한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이를 국내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년간의 연구과정에는 대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코엔자임Q10은 인체 유해물질인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최근 항노화 및 피부노화 억제 기능이 입증되면서 기능성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물질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코스맥스 김주호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코엔자임 Q10을 캠슐화해 0.3%의 고농도로 화장품에 함유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쉽게 산화되는 단점을 캡슐로 보완한 만큼 일반 용기에서도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