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첫승' 도전 하루 연기…버라이즌 강풍으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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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4·코브라골프)의 미국PGA투어 대회 첫승 도전이 하루 늦춰졌다.
1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미PGA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가 대회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 때문에 17일로 순연됐다.
1타 앞선 단독 선두 제리 켈리(미국),그리고 같은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와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던 나상욱은 시속 72km에 이르는 살인적인 강풍이 불어대는 바람에 1번홀 두 번째샷을 한 뒤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경기장에 몰아친 바람은 경기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넘어 위험하기까지 했다.
갤러리 한 명은 강풍에 부러져 흩날리는 나뭇가지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16,17,18번홀에서는 그린에 올린 볼이 이리저리 바람에 쓸려 굴러다녔다.
현지 기상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고 최종 라운드가 속개될 17일에도 시속 4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외신종합>
1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미PGA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가 대회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 때문에 17일로 순연됐다.
1타 앞선 단독 선두 제리 켈리(미국),그리고 같은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와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던 나상욱은 시속 72km에 이르는 살인적인 강풍이 불어대는 바람에 1번홀 두 번째샷을 한 뒤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경기장에 몰아친 바람은 경기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넘어 위험하기까지 했다.
갤러리 한 명은 강풍에 부러져 흩날리는 나뭇가지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16,17,18번홀에서는 그린에 올린 볼이 이리저리 바람에 쓸려 굴러다녔다.
현지 기상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고 최종 라운드가 속개될 17일에도 시속 4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