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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확대개편…새로운 도약 '시동'

강원대 아시아ㆍ태평양리더십센터(센터장 이현훈 www.kangwon.ac.kr/~aplc)는 아ㆍ태지역 청소년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경제발전(정책) 전문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센터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명실 공히 최고의 훈련기관을 지향한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원조(ODA)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지구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국가로의 자세를 갖추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센터는 그동안 UNESCAP, KOICA 등 다수의 국내외 NGO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왔다.

지난해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으로부터 '아태지역 빈곤국가의 차세대 경제엘리트 양성 연수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현훈 센터장은 "일부 대학들은 재학생들을 선진국으로 유학 보내거나 재정확보의 수단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며 "국내 대학이나 교육기관들도 개발도상국의 젊은이들이 앞 다퉈 찾아올 정도의 교육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원대 아시아ㆍ태평양리더십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센터 명칭을 '아시아ㆍ태평양협력아카데미'로 변경하고 개발협력센터, 농업협력센터 등으로 세부기관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올해 실시 예정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ㆍ태지역 차세대 지도자 특별연수, 네팔 농촌개발 차세대 지도자 특별연수, 아ㆍ태지역 국제농업협력 심포지엄, 강원대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청소년 희망캠프 등이 있다.

또한 올해 1학기부터 강원대 내에 경제학, 무역학, 문화인류학, 영어영문학, 영어교육학, 농업자원경제학, 지구환경공학 등 7개 부문에서 국제학 연계전공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