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로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윤종웅 사장이 참이슬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성공적인 진로 재상장을 이루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진로의 재상장이 성공할 때까지 기업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 재상장의 특명을 안고 진로의 새 사령탑에 오른 윤종웅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업계의 우려를 씻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진로의 재상장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의 활성화와 신제품 개발, 더 나아가 국외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두산이 '처음처럼'을 내놓은 이후 진로는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상당히 고전해 왔습니다. 이는 진로의 기업 가치를 떨어트리고 결국 재상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윤 사장은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윤 사장은 이를 위해 '진로의 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희석소주 시장 1위 자리에 올라 있는 진로의 시장지배력이 한미 FTA 체결 이후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금보다 거래선을 더욱 확장시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해서 소주 부문 세계적인 최고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윤 사장은 또 국내에서는 참이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진로재팬을 포함해 유휴 자산의 매각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윤 사장은 특히 "아직도 진로가 일본 업체라는 루머가 돈다"며 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공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