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디젤차 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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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09년 초 가솔린(휘발유) 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국 디젤차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고 현지 디젤차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장조사 등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경쟁력이 있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의 디젤 모델을 우선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싼타페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높고 지난달 출시한 베라크루즈도 미국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가솔린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BMW를 비롯해 디젤차에 강점을 가진 유럽 업체들이 미국 디젤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차도 향후 미국 디젤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인 HMA의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COO)도 지난 6일 뉴욕모터쇼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휘발유와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보다는 디젤차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에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혼다 등 미국에 진출한 주요 업체들은 미국 정부가 배출가스와 연비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가솔린차량에 비해 배기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비는 뛰어난 디젤차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고 현지 디젤차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장조사 등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경쟁력이 있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의 디젤 모델을 우선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싼타페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높고 지난달 출시한 베라크루즈도 미국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가솔린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BMW를 비롯해 디젤차에 강점을 가진 유럽 업체들이 미국 디젤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차도 향후 미국 디젤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인 HMA의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COO)도 지난 6일 뉴욕모터쇼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휘발유와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보다는 디젤차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에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혼다 등 미국에 진출한 주요 업체들은 미국 정부가 배출가스와 연비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가솔린차량에 비해 배기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비는 뛰어난 디젤차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