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영옥씨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오는 18~24일 작품전을 갖는다.

김씨는 낭만과 서정이 물씬 배어나오는 풍경 등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을 정갈한 수묵담채화로 표현하는 작가.

'내 마음의 이화우(梨花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하얗게 핀 배꽃 이미지를 포근한 감성으로 붓질한 작품 30여점을 내놓는다.

'이화우'시리즈는 살랑이는 바람에 제몸을 날려 세상을 온통 흰색으로 뒤덮는 배꽃을 통해 봄의 빛깔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그는 중국 하얼빈국제미술제,서울국제미술제,신사임당미술전 등에 작품을 냈고,2002년 파리 초대전에 이어 2003년엔 프랑스아트페어에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02)730-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