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12일 황금에스티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라고 호평하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9500원으로 3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3.3%로 철강업계 3위를 기록했다"면서 "맞춤형 틈새 영업으로 고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공장 신설로 2010년엔 외형이 현재의 4~5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수익성과 고성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4억원과 73억원으로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현재의 목표주가는 당진공장의 신설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