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에 좀 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올 1분기 중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를 나타냈기 때문에 실적이 당초 추정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연구원은 "신임 노조 집행부 방문 결과 중장기적 노사 갈등 요인이 여전히 미결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올해 임단협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2분기중에는 좀 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추후 투자의견 조정은 노사관계와 북미 판매량 개선 여부에 따라 재고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