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솔믹스의 경기도 평택 부지 확보에 대해 장기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000원 유지.

지난 11일 솔믹스는 88억원을 들여 평택지역에 생산 부지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권정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솔믹스는 당초 오는 2008년에 생산부지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리 설비투자용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솔믹스가 토지 매입가 88억원 중 절반 정도를 차입할 계획이지만 이에 따른 재무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솔믹스의 올해 핵심 성장 동력은 반도체용 실리콘 제품이라고 밝혔다.
솔믹스는 2006년 말부터 실리콘 원재료(Si-Ingot)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고객을 추가 확보해 매출을 30% 이상 늘리고, 주당순이익(EPS)도 50%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