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운용은 오는 16일자로 수탁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펀드 122개를 해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투운용은 금융감독원에 펀드 해지 신고를 접수한 데 이어 1∼2일 내 일간지를 통해 펀드 상환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대투운용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소규모 펀드를 통폐합해 왔으며 2년 만에 다시 대규모 정리 작업에 나섰다.

대투운용의 이 같은 방침은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통폐합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