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수입 원자재 값이 두 달 연속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이마 한국수입업협회는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 지수'가 지난달 239.34를 기록해 2월보다 9.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자재값 상승 원인과 관련해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철강재와 비철금속 수요가 크게 늘었고 고유가 현상으로 유화원료와 광산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이마지수는 1995년의 원자재값을 기준으로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값을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지난 1월 219에서 2월 들어 230.2로 상승했습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