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역시 7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4월에 내줬던 700고지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3월장의 상승은 개별종목에 의한 거라면 이번 4월장의 상승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선전에 의한 것입니다. 코스닥은 지난달 말 이후 8일 연속 상승하며 670고지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 1월 23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에 비교하면 100P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단연 외국인의 매수입니다 외국인은 올들어 코스닥에서 약 5500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역시 2300억원 순매수해 5800억원가량 순매도한 기관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다리던 700고지는 언제쯤 가능할까? 우선 유가증권시장이 1500선에서 안착하는 것이 확인되면 700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이르면 2분기내 늦어도 하반기에는 7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중 750선 도전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700선 주도 업종은 코스피와 같은 맥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500선을 끌고 갔던 업종 중에서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선기자재 업종과 기계업종입니다. 또한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디스플레이부품, 휴대폰부품, 반도체 장비 등으로 매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들어오고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한 지수 상승으로 조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현 장세를 봤을때 700선 도달은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