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9일 이 같은 종목 장세에서 향후 상승이 예상되는 저평가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이 증권사 김성노 연구원은 "최근 기계와 조선 철강 화학 운송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기계와 조선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시장 견인이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의 경우 고평가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탑스케이씨텍 GS홈쇼핑 동양종금증권 등 일부 종목의 경우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 정도가 심하다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LS전선 한국전력 현대제철 성우하이텍 유성기업 한화석화 대한유화 SKC 풀무원 한라건설 한미반도체 GS LG 등도 저평가 종목으로 꼽았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